‘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민의례와 헌화 분향, 경과보고,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각계 대표,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은 희생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무거운 의미를 되새겼다.
4·19혁명에 참여한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를 극과 노래, 퍼포먼스로 표현한 다채로운 기념공연도 마련됐다. 또 4·19혁명 국민문화제, 4·19혁명 세계 4대 민주혁명 대행진, 추모제, 마라톤대회 등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2012년 이후 7년 만에 4·19혁명 유공자 포상식도 열렸다. 포상자 40명(부상자 4명·공로자 36명) 가운데 기념식장에서 5명이 건국포장을 받았다.
고(故) 권오돈·김윤식 선생은 아들이 대신 건국포장을 받고, 장길만(84)·박광수(76)·주섭일(83) 선생은 본인이 직접 받았다.
1960년 4·19혁명 이후 정부 포상을 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모두 1121명(희생자186명·부상자 362명·공로자 573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