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16일 '2019년 부산시병원회 시상식 및 정기총회'에서 임학 교수가 병원장 재직시 부산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상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대신해 김부재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이 대리 시상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고신대복음병원 제 8대 병원장을 역임한 임학 교수는 병원장 재임 시 카자흐스탄, 몽골, 러시아와의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썼으며 제 3세계 나눔 의료 활동을 지속하면서 2016년에는 보령제약에서 시상한 의료봉사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몽골에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함으로 지역 의료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표창을 수여한 김부재 국장도 "임학교수님이 병원장 재임 시 열성적으로 도움을 준 덕분에 카자흐스탄과 몽골에 성공적으로 원격센터가 개소할 수 있었다"면서 "후임 최영식 병원장께서 바통을 이어받아 계속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학 교수는 "병원장에서 물러난 지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이렇게 기억해주시고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최영식 병원장님을 도와 병원이 계속적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임직원, 신장내과 후임교수, 개업한 후학의사, 간호사들이 임학교수를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장을 찾아 다른 병원 관계자들로 부터 부러움의 환호를 받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