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은 해외대학 연구소 및 부산지역 기관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 인문학 연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석당학술원은 최근 일본 간세이가쿠인대학(関西学院大学) 재해부흥제도연구소(災害復興制度研究所), 부산연구원(BDI)과 '학술연구·교육·산학협력·인력양성 및 정보 교류를 위한 MOU'를 각각 맺었다.
간세이가쿠인대학 재해부흥제도연구소는 다양한 주체들과 연계, '인간의 부흥'이라는 연구이념에 무게중심을 두고 자연재해 재건 및 도시재생 등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축적하고 있는 일본 내 유일한 연구기관이다.
옛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이름을 바꾼 부산연구원은 효율적인 지역정책 개발 수행을 위해 지역 산학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석당학술원은 또 부산 북구청과 '지역사회 인문학 교육·연구 및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 상호발전과 평생교육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했다.
석당학술원은 지난해 북구에서 개최한 '낙동인문포럼'을 비롯해 지난 2~3월 사상구와 북구에서 인문학 강좌인 '낙동인문열전'을 열어 지역민들에게 풍부한 인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달엔 낙동인문열전 북구 종강기념식을 마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은경 원장은 "학문 연구와 교육 중심기관인 동아대 석당학술원의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산해 더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