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오는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그동안 사내에서만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업을 추진했던 것과는 달리 공모범위를 대국민 제안으로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는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성공형 사내벤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내부 혁신 의지를 반영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발전사업과 연관된 사업화가 가능한 사내벤처 아이디어면 학생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내달 1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이후, 외부 전문가와 내부 평가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가려질 예정이다.
수상인원에는 최우수상 1명 200만원, 우수상 2명 80만원, 장려상 5명 20만원의 포상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동서발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민이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사내벤처의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진다면 결국 좋은 일자리를 국민에게 되돌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같은 개방형 혁신을 매개로 일자리 선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현재 사내벤처 2개 팀을 육성 중에 있으며,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업 준비 자금 지원, 별도의 창업 독립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달 중 후속 사내벤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사내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