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타이거 우즈가 돌아왔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에 이어 14년 만의 마스터스 우승이다.
우즈는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07만 달러(약 23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대기록에도 한발 다가섰다.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다 우승(6회)에 근접한 우즈는 PGA 투어 통산 우승도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미국)가 가진 최다 우승(82승)에 단 1승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