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부산 워터 스포츠 크루(Crew)'를 모집 및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상품 발굴 및 정착화를 위해 전문 아웃도어 액티비티 서비스 플랫폼 업체 엑스크루(xCREW)와 함께 '부산 워터 스포츠 크루'를 선발해 사계절 부산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 운영한다.
도심 속 야경을 즐기며 타는 선셋 카약, 스탠드업패들(Stand Up Paddle)위에서 힐링을 즐기는 SUP 요가 프로그램 등 크루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화하고 지역 서핑, SUP, 요트 등 업체와 크루를 연계해 지속적인 상품 운영을 위한 협업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부산에서 지속적인 상품 운영이 가능한 전국의 워터 스포츠 매니아 또는 전문가이며,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이며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인터뷰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크루로 선정되면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활동 기간 중 신규 상품을 기획해 최소 월 2회 이상, 총 10회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상품 기획과 운영 관련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상품 판매 등록 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상품 홍보 프로모션도 지원 받게 된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최근 레저·체험 상품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해양 상품은 필수"라며 "이번 워터스포츠 크루 운영을 통해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레저 메카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