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10일 오전 11시 30분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신광교회로부터 장학금 105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신광교회는 지역 대학의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경남대에 지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남대 전하성 교학부총장, 장동석 학생처장, 차문호 입학처장, 김원경 교수, 정준식 교수, 정병철 교수, 윤태영 교수, 임춘택 교수. 권종일 교수와 신광교회 진창설 담임목사. 김태일 목사, 배종수 목사, 윤종은 장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달식에서 신광교회는 교회에 출석 중인 경남대 교수들의 추천을 받은 7명의 학생에게 각각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진창설 담임목사는 "'받아 본 사람이 베풀 줄 안다'라는 말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받은 교회가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오늘 받은 사랑을 타인에게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하성 교학부총장은 "지난 2010년부터 10년 간 지역 인재양성의 뜻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신광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받은 나눔을 훗날 후배들에게도 꼭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