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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강영조·김성완 교수, 한국조경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역사적 자산으로서 옛길과 경관 가치 고찰, 활용 가능 보전 방안 제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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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9.04.10 16:31:17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조경학회 2019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강영조 조경학과 교수(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김성완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경학회 제공)

동아대학교는 강영조 조경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김성완 겸임교수(도시계획·조경학과 박사과정 재학)의 석사 논문이 (사)한국조경학회 '우수 논문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조경학회 우수 논문상은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조경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관련 학문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학술지 위상을 높인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강 교수와 김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국조경학회 2019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함께 상을 받았다.

김성완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근대 자산으로서 길에서 보는 경관의 유형적 특성과 경관 보전 방안에 관한 연구: 영도구를 사례로'라는 제목으로, 강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된 연구다.

이번 연구는 근대자산으로서 옛길과 경관의 가치를 고찰, 길 위에서 보는 풍경의 의미를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변하지 않는 유형으로 분류해 탐색했다.

이 논문에서 영도의 지형도와 수치 지형도를 중첩 분석해 근대부터 현재까지 100년 동안 존속하고 있는 108곳의 길 26.32km를 추출, 영도 100년 길의 잔존형태를 살폈다.

김 교수는 그 길 위에서 체험하는 경관의 유형을 아홉 가지로 분류, '영도 100년 길의 루트화', '골목길 투어', '근대역사경관 탐방로' 등 다양한 옛길 보전의 방안을 제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연구가 지역이 가진 자산에 대한 시각의 지평을 넓히고 경관가치의 지속적인 발굴로 이어지기 바란다"며 "연구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조경학과 교수님들과 연구실 동료들, 그리고 항상 깊은 가르침을 주시는 강영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영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대에 형성된 길을 역사적 자산으로 보고 그 길에서 보는 경관의 특성을 유형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경관의 역사적 자산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그 자산의 보전 방안을 제시해 실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연구"라며 논문이 지닌 가치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조경학회는 우리나라 조경학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972년 12월에 설립돼 학회지·학술지 발간하고 학술논문발표회·세미나·심포지엄 개최 등 한국 조경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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