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오는 19일 오후 4시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한국 화가인 출향작가 목원 허휘 화백의 초대전을 연다.
함양 지곡면 부야마을 출신의 목원 허휘 화백의 이번 전시전이 특별한 이유는 허휘 화백의 50대 원숙기부터 70대 완숙기까지의 작품 중에서 정선한 작품들을 만나 볼 기회이기 때문이다.
단기간 내에 완성한 작품이 아니라 수십 년간 창작해온 작품을 찾아내고 선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허휘 화백의 정수(精髓)들만 모아놓은 작품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전의 제목은 ‘회가 향 화전(回家鄕畵展)’으로 글자 뜻 그대로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여는 작품전이라는 의미이다. 제목에 담긴 뜻과 같이 허휘 화백은 오랜 기간 천년의 숲 상림과 함양 8경을 화폭에 담아내는데 몰두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함양의 절경뿐만 아니라 부산 100경, 백마도, 화조 12곡 병풍 등 허휘 화백이 전시 때마다 아껴 모아두었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목원 허휘 화백의 이번 초대전은 4월 27일 토요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함양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