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창 IC 맞은편에 위치한 녹색 곳간 주말장터에서 올해 첫 번째 ‘소쿠리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장터는 봄 향기를 가득 담은 봄나물, 더덕, 버섯, 사과, 딸기 등 신선한 농산물과 사과잼, 포도즙, 블루베리잼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가공품을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도토리야채전, 녹두빈대떡, 수제 쌈장, 야채비빔밥 등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거창푸드종합센터가 주관하는 ‘소쿠리 장터’는 지난해 4회 운영으로 농식품부가 공모하는 직거래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류지오 행복농촌과장은 “이번 이벤트 진행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우리 토종 종자를 지켜내고 더 나아가 농업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지역 토종 씨앗을 직접 심어보는 ‘씨앗 있는 텃밭 농부’ 이벤트도 진행되며, 소쿠리 장터를 돌며 스티커 3장을 모으면 씨앗 모종 1개, 5장을 모으면 씨앗 모종 2개를 나눠주고, 받은 씨앗 모종은 집에서 가져온 화분이나 장터에서 산 화분에 흙과 상토를 이용해 직접 옮겨심기를 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