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기자 |
2019.04.10 16:29:53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월 지역 관광업계 및 대만 바이웨이 여행사와 공동으로 에어부산과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53,049톤)를 연계한 '부산 1박 체류 Fly&Cruise'상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상품은 크루즈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 부산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번 플라이앤크루즈 상품은 대만에서 비행기로 이동해 부산에서 1박 체류 후, 크루즈를 타고 일본(후쿠오카, 가나자와,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크루즈 여행을 한 뒤,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비행기를 타고 대만으로 돌아가는 형태이다.
오는 6월부터 대만 관광객 약 350명(10항차)이 플라이앤크루즈 상품을 이용하여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남포동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상품은 단체 관광뿐만 아니라 개별 관광도 선택 할 수 있어 단체 관광에 머물러 있던 크루즈 기항 관광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품 모객을 위해 공사는 대만 바이웨이 여행사와 공동으로 대만 현지 지하철 객실 광고 외 현지 블로거 활용 온라인 배너 광고 등 모객광고를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크루즈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국가를 타깃으로 한 플라이앤크루즈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방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대만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만의 차별화 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