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대형 산불로 인해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시거주 시설에 대피해 슬픔과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700여 명의 이재민이 기본 의식주를 해결할 생필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생수 75박스(1800병)를 비롯해 주방세제, 물티슈 등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구인모 군수는 “비록 얼마 되지 않는 적은 양이지만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 물품을 준비해 지원하게 됐다”며 “산불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피해복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