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 함양, 산청, 합천 지역구의원인 강석진 국회의원을 초청해,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장, 부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0일 경상남도의회 의원 및 거창군의회 의원을 초청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 등 현안 설명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경남도의 예산편성 일정에 맞추어 국도비 확보 추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과 계속사업을 점검하고 중앙부처, 경상남도, 관계기관에 사업지원요청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의한 거창군 현안 사업은 총 60건으로 남부내륙철도 역사유치를 비롯한 정책 건의 6건,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신규사업 36건, 거창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계속사업이 18건으로 총 3,020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들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 군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승강기산업, 거창 창포원 자원화, 빼재 레저모험타운, 철도 역사 유치 등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거창군이 남부내륙의 중심도시로 재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강석진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강석진 국회의원도 “국회 차원에서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부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예산확보 TF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국고보조, 균특회계 사업을 발굴, 본격적으로 사업신청 활동계획을 세우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