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오는 5월 6일까지 합천 청와대 세트장 1층 인왕실에서 허말랑 전시팀의 ‘합천군 멍멍읍 냥냥리’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허수정, 하상범, 하봄봄 작가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합천의 이곳저곳을 방랑하면서, 합천의 아름다움에 빠져 정착한다는 상상으로 탄생한 23점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기존 합천 이미지에 동물들의 이미지를 더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작품 속 동물들은 영상테마파크에서 그 시절 전차를 타며 거꾸로 가는 시간여행을 떠나고, 청정 황강을 따라 카누를 타며 무릉도원의 경치를 즐기기도 한다.
특히, 영상테마파크에 사는 고양이가 영화 ‘택시 운전사’에 나온 차를 타고 있는 그림은 꼭 봐야 할 그림 중 하나이다. 이밖에도 모든 작품은 디지털로 작업 되어 색감과 분위기가 잘 표현되어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입소문이 자자한 허말랑 전시팀의 작품을 합천에서 관람할 좋은 기회이다”라며, “봄 향기를 따라 합천에 오셔서 문화생활과 관광이 융합된 이색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