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2019년 내압용기 자동차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내압용기 안전관리 성과를 진단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발표('19.1.17)에 따른 수소전기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토교통부 이대섭 자동차운영보험과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정조 자동차검사본부장을 비롯해 협회, 연구기관, 제작사 등에서 내압용기 자동차 전문가 약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통안전공단 이효열 특수검사처장의 '2018년 내압용기 검사성과 및 2019년 내압용기 파열사고 예방방안'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의 '국내 수소전기차 기술개발 현황',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전기차용 수소 저장기술' 등 전문가 주제발표 후, 각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CNG 내압용기 재검사 제도가 도입된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CNG 자동차 67,553대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으로 시행초기 30%대를 웃돌았던 검사 불합격률은 지난해 9.5%까지 감소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정부와 제작사, 운수회사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수소·CNG 자동차의 안전도를 확보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현재 3개 도시(서울, 부산, 광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 검사도 점차 확대해 수소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구축에도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