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38)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대규모 공연을 개최한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박효신이 6월 29~30일, 7월 5·7·11·13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6회에 걸쳐 총 6만명 규모로 공연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타이틀은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 웨어 이즈 유어 러브?’다. 이번 공연은 2016년 10월 열린 ‘아이 엠 어 드리머’ 공연 이후 약 3년 만에 여는 무대다.
박효신은 1999년 1집 ‘해줄수 없는일’로 데뷔, 20년간 ‘좋은 사람’, ‘추억은 사랑을 닮아’, ‘사랑한 후에’, ‘눈의 꽃’, ‘야생화’, ‘해피투게더’, ‘숨’ 등 다량의 히트곡을 냈다. 걸출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음원 강자’로 입지를 다졌고, 콘서트로도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또 뮤지컬에 도전해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 ‘웃는 남자’ 등에서 잇달아 주연을 맡아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해 4월 정규 8집의 첫 신곡 ‘별 시’(別 時)를 공개했으며, 연초 음악 파트너인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과 함께 JTBC ‘너의 노래는’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