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이번 제18회 합천 벚꽃 마라톤 대회에 전국에서 10,000여 명 이상의 마라토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공동으로 벚꽃 마라톤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고자 벚꽃 버스킹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마라톤 행사장 주변 합천체육관 앞에 마련된 작은 공연장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열띤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버스커들은 거기 잠깐, 꽃띠 아가씨 등의 대표곡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배진아’를 비롯해, 유쾌 상쾌 통쾌 이미지로 신나고 즐겁게 활동 중인 록 보컬 그룹 ‘곰치’, 행복을 파는 어쿠스틱 팝을 열창한 ‘행복발굴단 밴드’, 음악을 재능기부로 많은 활동을 하는 록 밴드 ‘씽잉’ 등 4개 보컬 그룹 및 밴드가 선보여 많은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합천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합천 색소폰동호회와, 황가람 공연단도 5km 반환점과 마라토너들이 달리는 주로 주변에서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을 선보여 달리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앞으로 합천군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될 수 있으면 유명한 버스커를 유치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음악과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합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