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은 조진한 영상의학과학교실 교수가 의과대학 교육·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릴레이 발전기금 6호 주자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의과대 학생부학장을 맡고 있는 조진한 교수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노후된 시설과 환경에서 공부하는 모습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강의동 화장실과 동아리방 환경 개선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곳에 기금이 쓰여 오래 앉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릴레이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정동근 학장은 "단과대 차원의 발전기금 기부로 투자가 이뤄져 학생들이 좀 더 머무르며 교수들과도 활발히 소통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과대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995년 동아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후학을 키우고 있는 조 교수는 대한복부영상의학회 정보위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동아대 의과대학 의사국가고시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엔 대한영상의학회지 전문의 부문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