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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은 코미디가 대세… SBS ‘열혈사제’‧KBS ‘국민 여러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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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한기자 |  2019.04.06 09:44:18

드라마 SBS ‘열혈사제’(사진 왼쪽)와 KBS ‘국민 여러분!’. (사진=각 방송국)

대한민국 안방에 코미디 붐이 이어졌다.

시청률 20%에 근접한 SBS TV 금토극 ‘열혈사제’부터 첫 방송부터 7%를 돌파한 KBS 2TV 월화극 ‘국민 여러분!’까지. 요새 TV 드라마는 대놓고 코믹하든지, 최소한 은근히 웃겨줘야 시청자 눈을 사로잡는 분위기다.

열혈사제에는 불의를 보면 좀처럼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사제가 등장한다. 바로 김남일이 연기하는 주인공 김해일이다. 대천사 미카엘이라는 세례명이 무색하게 그는 늘 삐딱한 눈빛을 쏘는 알콜중독자, 게다가 경찰서에서조차 비위에 거슬리면 돌려차기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버닝썬 게이트를 비틀어 본 ‘라이징문’ 클럽 에피소드 등은 갈 데까지 가버린 현실을 떠올리게 해 몰입감을 높이면서도 코믹한 연출로 무게는 덜었다.

국민 여러분!은 코미디를 지향하는 작품이다.

과장된 제스처와 말투 연기로는 이미 검증된 최시원, 그리고 차분한 듯 몸 사리지 않는 이유영이 첫 방송부터 의외의 코믹 조합을 보여주면서 시청자 눈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 작품은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분)이 주인공이다. 어쩌다 보니 신분을 숨긴 채 여형사 김미영(이유영)과 결혼까지 하고, 박후자(김민정)에 의해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 양정국은 김해일 신부와는 다른 의미로 정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정치판에서 뻔뻔하게 좌충우돌하며 결국 정의로움에 대한 메시지를 깨우쳐가게 될 양정국의 모습에 안방에 전달될 예정이다.

MBC TV ‘더 뱅커’ 역시 코믹 요소를 갖췄다. 은행 조직 내부의 불합리함에 맞서게 된 감사 노대호가 김상중 특유의 연기 톤으로 ‘슬로우 코미디’ 속 주인공처럼 그려진다.

안방극정의 코미디 열풀은 한동안 지속할 전망이다.

MBC TV가 오는 8일 선보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역시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폭력 교사였지만 이제는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삼은 공무원 조진갑(김동욱)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받은 뒤 갑질하는 악덕 사업주를 응징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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