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5일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농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현장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예·특작 분야 연구개발, 신기술 현장 공동연구 및 신기술 보급·확산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관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와 실증농가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동으로 수행하게 될 과제는 사과원에서 적화(꽃따기) 제로 사용되고 있는 석회 황을 대체하는 자재로 식용 염화칼슘을 활용해 안전하고 저렴한 적화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사과원 노동력 절감과 동시에 자재비용을 1/4 이하로 줄일 적화방법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거쳐 기술이 정립되면 농촌진흥청에서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국내에 보급하게 된다.
이응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농업 현장의 애로기술을 발굴․해결하고 농업 신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