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의 글로벌 인재육성 디딤돌 역할을 하는 대표적 프로그램인 키스비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0명이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주)키스사는 지난 3월 키스비전 프로그램 참여자 선발을 위한 화상 면접을 실시하고 최근 참여 학생 20명을 확정해 함양군에 통보했다.
그동안 군은 키스비전 프로그램 참여자 선발을 위해 지난 2월 학교예선 및 본선 대회를 개최하여 32명을 선발했으며, 이번 키스사의 화상 면접을 통해 이번에 최종적으로 지역 6개 중학교 2학년 학생 20명이 선발되었다.
특히 애초 최종 합격 인원이 16명이었으나 서춘수 함양군수의 지속적인 확대 요청을 장용진 회장이 수용해 20명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보다 많은 함양군 내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20명의 학생은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 미국 어학연수 및 문화탐방을 떠나 현지 학생들과 1:1 미국학교체험, 프린스톤·MIT·하버드 대학교 등 유수의 미국대학들을 탐방하고 재학생들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견문을 넓히게 된다.
함양군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키스비전 프로그램은 함양군 출신 재미교포 장용진씨(키스사 대표)의 지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3회 동안 205명이 미국 어학연수의 혜택을 받았다.
군은 올해 대회부터 대회의 격과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키스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키스비젼 프로그램’으로 변경하고, 참가대상을 기존 중학교 1학년 학생에서 2학년으로 변경했다.
군 관계자는 “키스사 장용진 회장의 결단으로 더욱더 많은 우리 군의 학생들이 글로벌 어학연수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참여 학생들이 보다 넓고 큰 세상을 경험하여 함양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