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지난 3일 오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내 주요 협·학회 관계자 120여명을 초청해 '2019 부산 국제회의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벡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부산지역 주요 호텔, PCO 등 20개사가 공동 참가했다.
올해는 'All in One, Busan: 비즈니스와 휴양, 과거와 미래가 한곳에'라는 주제로 부산 대표 컨벤션 지구인 해운대 일대와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등 원도심의 국제회의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지 등을 소개해 참가한 협·학회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인센티브 관광(포상 관광) 단체 유치 전문 여행사 10개사를 대상으로 부산 기업회의·인센티브 지원 사업 설명회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APEC 누리마루 하우스 등 부산에 소재한 30여개의 이색적인 회의 장소(유니크 베뉴)를 소개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인근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남해안(창원, 통영, 여수 광주, 순천, 여수) 기업·인센티브 관광 프로그램 등을 홍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부산이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기업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 알려지고 있다"며, "부산 신규 MICE 정보를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부산은 올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9 국제당뇨병연맹총회(세계 3대 의학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국제회의·인센티브 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신규 국제행사를 유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선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벡스코 관계자는 “매년 부산관광공사와 국내 주요 협·학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서는 이번 행사와 같이 관련기관 및 업계와 협력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