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충 상담을 진행하는 ‘이동신문고’가 산청군을 찾는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산청군은 오는 10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정부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터넷·모바일 등 전자적 처리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민원 상담제도다.
상담반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산청군을 비롯해 인근 함양과 하동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상담 분야는 모든 행정 분야는 물론 생활법률, 사회복지, 지적 관련 분쟁, 노동관계, 소비자 피해구제 등 생활 고충까지 다양하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서 운영되는 이번 이동신문고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당일 이동신문고를 찾아 현장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