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통일교육과 연구 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통일 선도 기관'으로 상생하기 위한 통일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연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은 지난 3일 오후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상반기 통일교육위원 부산협의회 워크숍'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엔 한석정 동아대 총장(부산통일교육센터장)과 문창용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윤은기 부산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동아대 행정학과 교수)을 비롯한 부산통일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석정 총장은 "이번 협약은 동아대와 캠코가 각각 축적해 온 통일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확대, 발전시켜 통일 선도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통일부 산하 부산통일교육센터로 지정된 우리 대학과 캠코가 산학협력을 강화해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동아대 부산통일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호 특강 개최, 통일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연구사업 등 통일 선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엔 부산통일교육위원 워크숍이 열렸다. 이기완 창원대 교수가 '북한의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 부산 지역 통일교육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