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경기자 | 2019.04.02 15:27:07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농어촌 취약지구 개선사업(일명 새 뜰 사업)에 초계면 대동마을을 지난 2월에 공모하여, 경남도와 중앙 대면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24억 공모 선정 됐다고 2일 밝혔다.
새 뜰 사업이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한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는 침체하고 낙후된 농촌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초계면 대동마을(이장 이근순)은 66가구 123명이 거주하는 마을로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82.8%로서 상수도보급율 0%, 전체 81호 중 30년 이상 노후주택 57호(70.3%), 슬레이트 지붕이 71가구 등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이제 본 사업을 통해서 빈집철거, 노후 지붕·담장개량, CCTV 설치, 마을회관 및 마을 안길정비 뿐만 아니라 어르신 건강사업까지 추진을 하게 된다.
한편 합천군은 농촌 지역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공모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서에서 주관하는 2020년 농어촌지역개발 공모사업에 7개 지구 총사업비 223억 원을 공모했으며, 마을 만들기 사업 4개소(야로 금평1구, 쌍백 안계·대현, 대병 성리2구)와 기초생활거점육성(초계 계남)은 지난달 29일 최종 대면심사를 마쳤고 가야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가야면)도 오는 9일 중앙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앞두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공모사업을 위하여 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어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주민들이 군정에 대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기여하는 점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농촌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