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거창 메가박스, 영화 ‘기억’ 특별시사회 열어

실제 치매 어르신과 마을 전 주민이 배우로 만든 감동 드라마

  •  

cnbnews 최순경기자 |  2019.04.02 08:49:56

(사진=거창군 제공) 영화 '기억' 특별시사회

경남 거창군은 메가박스 거창점에서 영화에 출연한 신원면 수옥마을 주민들과 지역 주요단체 그리고 공무원 등 300명을 초청해 영화 ‘기억’ 특별시사회를 열었다.

시사회는 총 2회로 진행됐으며, 1회 차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출연 배우들과 신원면민들이 관람했고, 2회 차는 치매안심센터,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노인통합지원센터 등 노인 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영화는 실제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소재로 이 사실을 숨긴 채 할아버지를 돌보는 할머니와 이상한 행동을 관찰한 주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냈다.

최정우 감독은 “치매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인사말에서 “전문 배우가 단 한 명도 출연하지 않고, 거창군 신원면 수옥마을 전 주민이 배우로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치매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영화는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 ‘나부야 나부야'를 연출한 최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오는 10월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