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시각장애로 평소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는 합천군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등 70명을 대상으로 전북 군산, 부안 일대 시각장애인 사회적응훈련 문화탐방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 시각장애인협회 합천군지회(회장 허무근)의 주관으로 평소 이동권에 제약이 있어 바깥 체험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대한 자신감과 사회적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날 시각장애인들은 보호자와 동행해 진포해양공원, 군산 근대박물관을 둘러보고, 전주 한옥마을체험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회적응훈련에 함께 참여한 가족들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함께 할 시간이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동행으로 좋은 추억을 갖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허무근 지회장은 “우리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생활 적응훈련의 기회를 통하여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했다.”며, “고생하는 가족들에게도 위로와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