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열린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한킴벌리 임직원, 신혼부부 504명(252쌍), 사회리더, 산림청 관계자 등 600명이 함께 전나무, 산벚나무 등 8000그루를 함께 심었다.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미래 자녀들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가꾸는데 동참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이 공동주최한다.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한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시 양감면 국유지 일대에 14만㎡(14헥타르)의 ‘신혼부부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신혼부부 숲’은 꽃나무와 활엽수 4만그루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 지역 어린이들의 숲체험교육,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측은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ha의 숲이 연간 168kg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으며, 화성시 양강면 일대에 조성되는 14ha의 신혼부부 숲이 매년 2300kg 이상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는 가장 정직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미래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투자이며, 현재까지 나무심기에 참여한 2만명이 넘는 참여자들의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84년부터 30년 이상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동북아 사막화 방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여성환경리더 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숲과 환경보호 인식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학교와 도심에서의 숲 조성,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생태계 복원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도 지난 15년간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유한킴벌리의 숲’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