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생활환경 개선 민관합동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판용 부군수, 최정옥 군의회 부의장)는 합천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환경개선 조치방안을 5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통시장 생활환경 개선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도출된 합의안으로 그동안 인도 및 도로, 상점가 출입구 등에서 무분별하게 운영되고 있던 노점상의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시장 내 보행자의 이동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무분별하게 운영되고 있는 노점은 시가지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시장 이용 고객과 상인들의 안전사고 불안을 가중해 왔다.
또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시장의 북쪽 및 남쪽 주차장을 노점 전용공간으로 활용하고, 장날 가장 교통이 혼잡하고 안전이 취약한 버스터미널 옆 자연한의원에서 가야의료기상사 구간에 있는 40여 개 노점상을 노점 전용공간으로 이동시켜 운영할 방침이다.
합천시장 번영회에서는 이사회 협의를 거쳐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시장 내 인도 적치물을 4월 말까지 자체 정비하고 시장관통 도로를 중심도로로 환원하는 방안도 함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생활환경 개선 민관합동추진위원회와 합천시장 번영회는 이번 조치안을 4월 한 달간 시장 내 상인 및 노점상 등에게 홍보・계도하고 거쳐 5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판용 위원장은 “편리한 시장 이용 환경과 안전한 노점 공간이 마련되고 상인과 노점상, 주민 모두가 상생·공존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정착 초기 단계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최정옥 위원장은 “노점 전용공간 시범 운영을 거쳐 그 성과에 따라 노점 전용 공간을 추가 확보하여 시범운영 구간 외에 다른 노점 구간 까지도 노점 전용 공간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