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경로당 급식 도우미 지원 사업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경로당 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은 민선 7기 서춘수 함양군수의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65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쾌적한 환경과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서 만 65세 미만으로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순위로 급식 도우미를 선발했으며, 농번기(5~6월·9~10월)를 제외한 1일 4시간, 연 190일 정도를 운영할 계획으로 4대 보험 등을 포함한 급식 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급식 도우미는 경로당에서 식사 준비에서부터 배식, 정리 등 급식 관련 활동을 통해 어르신 급식수준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급식 도우미 사업 시작 이후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급식수준이 향상을 통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용하는 어르신도 늘어나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윤호 복지정책과장은 “독거노인 증가로 어르신들께서 스스로 끼니를 챙기는 것이 어려운 실정으로 급식도우미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처음 시행하는 만큼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안정적으로 경로당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또한 급식 도우미 채용을 통한 함양군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