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내년도 공약사업과 업무 추진을 위해 2040억 원 규모의 국가 경남도 예산 확보에 나서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28일 이재근 군수 주재로 ‘민선 7기 군수 공약·주요시책사업’과 ‘2020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공약사업과 주요 시책사업, 2020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사업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또 정부 정책 방향과 국가예산확보 여건을 공유해 효과적인 국가 예산 확보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실․국․과별로 제출한 내년도 계속·신규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 62개, 시책사업 25개 등 모두 584건, 총 2040억 원 규모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경남도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4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해 사업추진 당위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 정치권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발굴된 사업이 2020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군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산청군이 추진 중인 2020년 민선 7기 공약사업과 국가예산확보 대상 주요사업은 △산엔청 복지타운 신축 △산청 남부지역 공동도서관 건립 △단계 한옥마을 관광자원개발사업 △신명사도(神明舍圖) 실천 유학 문화체험장 조성사업 △산청 목화체험시설 건립사업 △중산관광지 활성화 사업 △치유의 숲 조성사업 등이다.
또 △남사예담촌 재정비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고읍교 재가설공사 △중산~내대간 도로 확포장공사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 △지방 상수도 확장사업 △공공하수도 정비공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산청군농협 RPC 시설현대화사업도 추진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숙제다. 이를 포함한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비확보가 이뤄져야 한다”며 “생활 밀착형 SOC 사업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해 반드시 목표한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