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성복역 인근의 롯데몰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30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성복역 인근의 롯데몰 신축 공사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후 4시 37분 경 도착한 소방당국은 예상보다 불이 크다고 판단해 오후 4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인원 9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대응 2단계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소방당국은 용접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인시도 “금일 오후 4시 31분 수지구 성복역 인근 공사장 화재 발생으로 연기발생, 인근 주민 피해 없도록 대피바랍니다”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