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인북천 주변 주민들이 깨끗하고 생명이 넘치는 인북천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인북천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인북천 시민모임)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제군청에서 최상기 군수와 김상만 군의장, 군의원, 사회단체장,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인북천 시민모임은 인북천 주변 13개 마을 대표와 지역활동가, 주민들로 구성, 인북천의 생태계를 보전 복원해 옛날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복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북천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교육과 홍보, 구체적인 오염원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 그리고 복원과 오염원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실천 활동과 정책 입안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민모임은 우선 올해 회원 모두가 인북천을 걸으며 현장에서 하천오염 문제를 파악하고, 수질과 오염원 조사, 인북천의 역사 문화생태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모입에 가입하고자 하는 주민 또는 출향인사는 인북천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시민모임 박광주 사무국장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