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 내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려는 ‘홈패션’ 강좌를 진행한다.
산청건가다가는 3년 이상 군내 거주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패키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스스로 자신의 정착과정을 설계, 준비할 기회를 마련하고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프로그램으로는 천연염색 활용 홈패션 강좌가 진행된다. 지난 19일부터 매주 1회 3시간 동안 총 20회 열린다.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강좌 수강을 통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고 취창업을 위한 전문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된다.
산청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정착지원 및 취창업을 돕기 위해 홈패션 외에도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결혼이민자 여성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 지원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들의 정착을 돕고 생활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