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제로페이 경남 시·군 확대 추진에 따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권역별 순회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중부(합천읍 외 4개면) 서부(초계면 외 4개면), 남부(쌍백면 외 2개면)·북부(봉산면 외 3개면)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제로페이 경남의 확산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간담회는 부군수(정판용) 주재로 개최하게 된다.
간담회에서는 ‘제로페이 경남’의 올바른 소비자 이용방법과 가맹점 가입방법 등에 대해 사업부서에서 설명하고, 사업부서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과 불편한 점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읍·면장과 현장 공무원으로부터 직접 듣게 된다.
정판용 부군수는 “제로페이 경남이 도입 초창기이고, 고령 상인이 많은 까닭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 완화’와 ‘연말세액공제’ 등 실질적인 혜택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로페이 경남’의 조기 정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당부했다.
지금까지 합천군의 ‘제로페이 경남’ 가맹점 신청은 300여 건이며, ‘제로페이 경남’ 시연회 등을 통해 참여분위기를 확산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시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담당자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공공시설 사용료 절감’을 골자로 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례 제정 시 제로페이로 결재하는 많은 군민들이 공공시설 사용료 절감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