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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치어 방류 내수면 자원 증식 및 생태계 보전

은어 3만 마리, 빙어 12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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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순경기자 |  2019.03.22 08:43:41

(사진=거창군 제공) 치어 방류 내수면 자원 증식 및 생태계 보전

경남 거창군은 어족자원 확보와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해 위천면 척수대, 마리면 영승마을 앞, 남하 가천천 일대에 토종 민물고기인 은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는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은어(체장 5cm) 3만 마리를 지원받아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 인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했다.

은어는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특유의 수박 향이 있어 조림, 또는 횟감으로 많은 사람의 인기를 끌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이다.

거창군에서는 내수면에 서식하는 어종의 개체 수가 작아지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토속 어종인 다슬기, 붕어, 잉어, 쏘가리, 동자개 등 어린 고기를 주요하천 및 저수지 등에 방류하고 있으며, 오는 25일에는 웅양저수지 등 관내 저수지 5개소에 빙어 치어 12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강국희 농축산과장은 “우리 지역에 맞는 토속 어류의 보존과 개체 수 증가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방류사업을 이어 갈 계획이며, 3월 읍면별로 방류 어종 및 방류장소를 추천받아 가을까지 추가 방류를 통해 내수면 자원 증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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