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영세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우대보증 기금을 추가 출연했다.
군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경남신용보증재단에 기금 1억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각 1억 원을 출연한데 이어 올해도 1억 원을 출연해, 총 출연금을 3억 원으로 확대했다.
군은 이번 추가 출연이 최근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여건과 부족한 담보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대보증 기금은 신용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자체가 기금을 출연하면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최대 15배수까지 지급보증을 하게 돼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보증료도 0.2%포인트 감면받는 인센트비를 제공받는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 기금 출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들이 다소나마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