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올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 면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매년 전국 27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기관 청렴도 평가다.
평가는 ▲종합청렴도 2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 ▲전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3등급 이상 ▲2년 연속 부패사건이 없는 기관이라는 요건을 모두 달성해야 면제받을 수 있다.
올해까지 공사는 9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부산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기관 가입 ▲부산 성폭력상담소 업무협약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 설치 ▲찾아가는 청탁금지법 교육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HF 사장은 “공사는 윤리경영 실천이 곧 공공기관의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반부패, 청렴 시책을 추진해왔다”며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를 통한 다양한 반부패, 청렴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제6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