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불로장생의 도시 함양군이 약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약초교실을 개강했다.
함양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약초교실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강한 약초교실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2·4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15회에 걸쳐 9개월 동안 운영된다.
교육은 약초 관련 기관·연구소 및 대학교수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주요약초 재배기술과 가공, 마케팅, 생활 속 약초 이용법 등 약초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론교육과 현장 견학 등으로 이뤄진다.
지난 2010년부터 약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함양군은 지난해까지 1,000여 명의 약초전문가 배출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개강식에서 “우리 군은 지리적 이점을 잘살려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명실상부한 산 약초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약초교실을 통해 항노화 시대에 맞는 친환경 약초생산 및 이용과 6차 산업으로 개발 등 새로운 소득 작물 발굴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