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3.19 09:45:37
부산시가 올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정보화 사업 시행 계획으로 7대 분야 총 100개 사업에 56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부산시는 시의 제5차 정보화 기본계획(2016년~2020년) 4대 목표인 ▲공유, 소통의 스마트 행정 ▲부산 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리한 도시 ▲효율적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을 7개 분야로 구분해 사업화하는 ‘2019년도 정보화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보시스템 자원 효율적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 기술 활용 재난안전대응 시스템 구축, 부산정보고속도로 운영 고도화 등 100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밝히고 있다.
정보화 사업에 시는 총 567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분야별로 ▲산업정보화에 258억 6000만원(45%) ▲행정정보화에 99억 7000만원(18%) ▲스마트시티 조성에 84억 4000만원(15%) ▲도시기반정보화에 60억 5000만원(11%) ▲생활정보화에 33억원(6%) ▲e-거버넌스 구축에 17억 9000만원(3%) ▲정보 복지에 13억 2000만원(2%) 순이다.
올해 특히 클라우드 구축, 융복합 콘텐츠 개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분야에 투자 비중이 크다.
시 계획에 따르면 올해 신규 사업이 47개, 기존 사업이 53개로 신규를 대폭 늘렸다. 예산 규모도 신규 사업이 264억원, 기존 사업이 303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또 올해 부산시 정보화 사업 총예산은 지난해보다 64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자세한 내용으로 ▲산업정보화에 ‘첨단해양산업 오픈랩 구축’ ‘실감형 융합콘텐츠 개발’ 등 13개 사업 ▲행정정보화에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 ‘정보보호 콘퍼런스 개최’ 등 30개 사업 ▲스마트시티 조성에 ‘빅데이터 서비스 분석’ ‘스마트 재난안전대응 시스템’ 등 10개 사업 ▲도시기반정보화에 ‘건설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 ‘공공 와이파이 구축’ 등 16개 사업 ▲생활정보화에 ‘부산 관광홈페이지 통합개편’ ‘e-그린 우편 서비스 등 16개 사업 ▲e-거버넌스 구축에 ’시민 소통 소셜미디어 운영‘ ’시 인터넷방송 운영‘ 등 7개 사업 ▲정보 복지에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사업‘ ’장애인 일자리 정보망 구축‘ 등 8개 사업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보화 시행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ICT의 실생활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