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3·1 독립만세운동재현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차세운)는 나라를 빛낸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보훈단체장 및 기관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 독립운동기념탑에서 합천군민 횃불 릴레이 성화채화, 봉송 및 안치식을 가졌다.
이날 채화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기원문 낭독, 성화채화, 봉송, 안치, 식후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성화 봉송은 주선녀가 채화한 성화를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의장, 차세운추진위원장이 첫 주자에게 인계하고 100여 명의 봉송 주자들이 릴레이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성화봉을 전달한 뒤 안치대에 안치했다.
합천군민 횃불 릴레이’는 15일 가야면, 초계면을 시작으로 17일 삼가면, 18일 합천읍 지역을 돌며 차량 봉송 및 주자봉송을 통해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전 군민의 마음을 담아 이어진다.
문준희 군수는 기원문 낭독에서 “군민횃불릴레이가 군민의 가슴 속에 영원의 불꽃으로 남아 3·1 독립운동정신과 함께 찬란하게 타오르게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3·1독립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19일 오전 9시 군민 2,000여 명이 참여해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하여 3·1 독립운동기념탑까지 시가지 행진 중 만세운동, 총포 사격 재연 등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