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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휴온스 등 일제히 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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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기자 |  2019.03.16 08:17:15

15일,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휴온스 등 제약사들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15일 오전,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6기 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매출액 1조518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583억원(별도 1조5067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당기순이익 814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총 227억원)을 승인 받았다. 또 김재교 전무를 신규이사로 선임하고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이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도 같은 날,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9기 주총을 열었다.

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1조160억원, 영업이익 836억원, 순이익 342억원 달성과 1929억원의 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매출 708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순이익 180억원 등 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각사는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와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포함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을 주주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임기가 남아, 우종수·권세창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된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의 길을 묵묵히 걸을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주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반드시 글로벌 혁신신약을 창출해 높은 기업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근당(대표 김영주)도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총을 가졌다. 2018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562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 김창규(종근당 영업본부장) 사내이사를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로 홍순욱(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강인수(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두 사람을 신규선임했다.

함께 열린 종근당홀딩스 주총에서는 2018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5311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의 실적이 보고됐고, 액면가 대비 52%인 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그리고 이상걸(미래에셋벤처투자 감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해외진출 품목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 윤성태 부회장이 휴온스글로벌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휴온스그룹내 휴온스글로벌(제32기), 휴온스(제3기), 휴메딕스(제16기)도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내 위치한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주총을 개최했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연결 기준 매출액 3787억원, 영업이익 680억원(별도기준 279억원, 116억원) 등 영업실적 보고하고, 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500원, 주식배당 1주당 0.05주, 김완섭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재선임 이종정 상근감사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결정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연결기준 매출액 3286억원, 영업이익 453억원(별도기준 3134억원, 480억원)의 영업실적을 발표했으며, 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800원, 주식배당 1주당 0.1주와 윤성태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염창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김교필 상근감사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연결기준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별도기준 576억원, 75억원)의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600원, 주식배당 1주당 0.07주, 이용국 상근감사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올해는 그룹의 중장기적 미래 성장을 견인할 다양한 모멘텀이 자리잡고 있다” 며 “4번째 국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휴톡스) 국내 출시 및 제 2공장 가동, 덱스콤 G5 등 당뇨의료기기 사업 본격화,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 국내 출시 등 신규 모멘텀들을 통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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