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경기자 | 2019.03.15 08:42:05
경남 함양군은 시가지 곳곳을 꽃으로 단장하기 위해 봄꽃 팬지와 데이지를 읍면에 배부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농업기술센터 꽃 양묘장(4,565㎡)에서 키운 봄꽃 대표 종인 팬지와 데이지 8만 본을 시작으로 메리골드, 일일초, 백일홍, 해바라기, 맨드라미, 소국, 석죽 등 초화류 9종 30만 본 등 다양한 품종을 연중 재배하여 꽃들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군은 14일부터 겨울 동안 육묘한 팬지와 데이지를 전읍 면과 산림녹지과에 배부하여 도로변 꽂동산에 식재할 계획이며, 상림 경관 단지 일원에도 심는 등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4월부터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실증시범포 아열대 식물원에서 어린이 화훼체험을 하여 실증시범 포를 통한 희귀식물 견학과 배움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꽃 양묘장에서 자체육묘 생산보급으로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함양을 찾아오는 관광객이나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