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학교에 안착시키기 위해 2019학년도 SW교육 선도학교 88개교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정된 선도학교는 가야초 등 52개 초등학교, 내성중 등 18개 중학교, 부산과학고 등 16개 고등학교, 부산혜남학교와 부산혜원학교 2개 특수학교다.
선도학교는 학교 중심의 SW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지역 내 거점학교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올해 특수학교 2곳을 선도학교로 지정해 특수학교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SW교육 방안을 모색한다.
SW교육은 지난 2015년 개정교육에 따라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부터 17시간 이상, 중학생은 지난해부터 연간 34시간 이상 필수 이수해야 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지난해부터 일반선택 과목으로 지정돼 선택식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SW교육 선도학교를 지난 2016년 38개교, 2017년 55개교, 2018년 72개교로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SW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교사들의 SW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등 SW교육이 학교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