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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암동 소막마을 ‘피란생활 역사문화마을’로 조성

향후 5년간 국비 20억원에서 최대 50억원까지 보조받아 소막사 원형복원, 피란생활체험관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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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3.13 09:02:38

부산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 풍경 (사진=문화재청 제공)

부산시가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을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지역 재생의 핵심축으로 복원하고 피란생활 역사문화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확산사업’ 공모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암동 소막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의 소들을 수탈하기 위한 시설로 건축돼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땐 이를 개조해 피란민들의 임시주거지로 사용했다. 이후 저소득 도시노동자들의 거주공간으로 사용되는 등 우암동 소막마을은 시대별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생활문화자산으로 꼽힌다.

또 한국전쟁 피란기 임시 주거시설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건축물로 희소성도 있어 지난해 5월 8일 일부 소막사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올해 문화재청 사업 선정을 위한 권고사항을 보완하고 사업지 일대에 대한 지역민 설명회 등으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 건물에 대한 기초자료 심화조사 등 자료의 체계적 정비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이달 중 공모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경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5년 동안 국비 50%를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원, 전체면적 2만 4702㎡ 규모로 ‘피란생활 역사문화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피란생활 역사문화마을(체험관 등) ▲피란생활 역사문화거리(투어코스 조성 등) ▲피란유적 필드뮤지엄(피란 주거 유적 복원) ▲피란생활 전통시장(전통시장 환경정비 등) 4개의 특화된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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