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신보 본점에서 열린 올해 첫 전국본부점장 회의에서 윤대희 이사장이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올해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대비 1조원 증가한 46조원으로 운용하고 유동화회사 보증 2조원을 공급한다.

신보는 12일 대구 본점에서 올해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일반보증을 전년보다 1조원 늘리고 유동화회사 보증 2조원을 공급하며 신용보험 20조원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안정적 성장 견인,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는 경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등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 16조원, 수출기업 12조원, 4차 산업기업 8조 8000만원, 고용 창출·유지기업 4조 5000만원 등 보증을 공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도 참여해 빅데이터로 인한 우리 사회의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보냈다.

한편 신보는 마포청년스타트업 지점과 울산스타트업 지점을 추가 설치해 혁신스타트업 지원 전담조직을 10개로 확대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AI 기반 ‘플랫폼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플랫폼 금융부’를 신설한 바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올해 정부 경제정책 가운데 핵심축으로 자리한 혁신성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신보가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