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청정원(청소년이 정하는 원칙)’을 정해 수련관 운영에 나선다.
산청청소년수련관은 제4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정원’ 발대식을 열고 17명의 청소년운영위원을 위촉했다.
청소년운영위 ‘청정원’ 17명은 지난 2월 공개모집 기간을 거쳐 최종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 청소년운영위원은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이 온전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기획 분과, 홍보 분과, 모니터 분과로 구성된다.
수련관의 청소년 활동 지원 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제안하고 홍보하며 개선사항을 찾아보고 제시하는 등 수련관의 주인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청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청소년 활동’을 적극적인 마음으로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활동을 통해 역량 강화에 힘쓰고, 다양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주체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