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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를 울게 하는 이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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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한기자 |  2019.03.09 11:14:36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가수 조성모가 지난 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날 조성모는 아들 봉연과 함께 아버지가 입원한 병실에 방문했다. 아들 봉연은 액상 섭식만 가능한 할아버지를 위해 오렌지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

조성모는 “아버지계서는 한 5년 번부터 병상에 계셨다”며 “지금 네 번째 뇌졸중을 앓고 병원에 들어가신 거다. 응급실에 되게 자주 가셨고, 중환자실도 자주 가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에게 ‘준비하십시오’라는 얘기를 들었고 이런 일이 1년에도 네다섯 번 반복된다. 절박한 마음으로 최대한 자주 가고 자주 뵙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성모는 아버지를 소박하지만 매일 도시락을 싸 주고, 자전거로 학교에 바래다주던 분으로 기억했다.

힘겹게 입을 연 조성모 아버지는 “아범(조성모)이 몸 건강해서 참 좋아”라고 말했다. 결국 조성모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버지가 건강하게 낳아줬으니까 그렇지. 다 아버지가 건강하게 키워줬으니까 건강한 거지”라고 답했다.

이날 조성모는 아버지의 치료 과정에도 동석해 다시 걸을 수 있다고 용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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