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6일, 7년 만에 아이스크림 ‘나뚜루’의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나뚜루는 1998년 자연주의 콘셉트로 론칭, 2011년 롯데 GRS로 소속을 옮긴 뒤 시장 확대를 위해 주요 고객 연령대를 낮춰 이듬해 ‘나뚜루POP’으로 브랜드명을 바꾸었다. 이후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내세우는 등 10대 공략에 나섰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2018년 6월 다시 롯데제과로 돌아온 나뚜루는 8개월 간의 자체 브랜드 분석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최초 론칭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금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자연을 담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웠다.
로고도 기존의 구름 형상을 더욱 심플하게 살렸으며 유통점 판매 제품 패키지는 맛 별로 색깔을 달리하는 등 변화를 줬다. 시그니처 제품인 녹차 맛의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바닐라 맛의 생크림을 국내산으로 바꾸는 등 품질 고급화도 함께 추진했다.
배우 장기용을 발탁 내세운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향후 자연에서 찾은 원료를 강조하는 내용의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