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린·상남면이 산림청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산림복지서비스형 거점구역으로 개발된다.
인제군은 7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괴산군, 울진군, 진안군, 평창군과 함께 산림청과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촌의 특화된 산림자원과 잠재자원을 연계시켜 순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협력함으로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는 △산림자원의 경제·사회적 부가가치 발굴 및 사업 도출 △국·공유림 등 특화된 산림자원과 다양한 지역 잠재자원의 공간적 연계 활용 △귀산촌인 등 지역 인적자원의 발굴·역량 강화를 통한 산림분야 중간지원조직 및 사회적경제 육성 △권역 PD단의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 △국·공유림 활용 규제완화 등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군에서 검토 중인 지역주민 중심의 소득 창출이 가능한 산림복지단지와 이를 기반으로 한 산림관광허브 구축 등 산림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려는 구상에 힘을 싣게 됐다.
이에 군은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과 주 진입로 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기린면과 상남면을 산림복지서비스형 거점구역으로 개발해 DMZ 생태자원과 백두대간을 포함, 산림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군 관계자는 "인제지역이 전국 최대의 산림과 부산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국유림을 활용한 산림관광, 임산물 가공·유통 등의 사업을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